호남정맥(완)

호남정맥 29차 마무리 산행기(배암재-망덕산-외망포구, 2013.1.20일)

얼떨결 2013. 1. 29. 21:46

 

산행일시: 2013. 1. 20(일)

날  씨:  맑음   

동  행: 대전 대자연산악회따라서(마사모 회원 포함) 

 

  간: 배암재 - 잼비산(117m) --> 천왕산(225m) --> 망덕산(197m) -->  외망포구 산행종료

          (거리  약 6km) 

 

 지  역: 전북 광양 

 

정  리: 배암재 산행시작(10:10) --> 잼비산(10:22) --> 천왕산(11:25) --> 망덕산(12:40) --> 외망포구 산행종료(13:15) 

           산행시간: 약 3시간  

     

(산행기)

 오늘 호남정맥 29차 산행으로 마무리짓는다. 2010.11.21일 처음으로 굴재에서 추령을 날머리로 진행한 이래 햇수로 2년 2개월만에 29구간을 끝으로 완주하였다. 3번의 홀로 땜방산행(조약봉-굴재)과 26번 대전 대자연과 같이 한달에 한번 진행하였다.

개인적으론 타 정맥에 비해 호남이 결코 만만치 않은 듯하다. 무엇보다도 능선 진행하면서 오르 내림 고도차가 비교적 크고 수없이 반복되어 꽤나 힘들었으나 호남의 각종 명산을 두루 이어보았다는 자부심은 오래 갈 듯하다. 힘들은 만큼...

 우리 마사모에선 사중사님이 오늘 산행을 끝으로 1+9 (1대간 9정맥- 호남, 금호남, 금남, 금북, 한남, 한남금북, 한북, 낙동,

낙남) 졸업을 한다. 축하드리고 부럽기도 하고 난 언제 끝낼려나..   

 

호남정맥은 산경표상 모래재 북쪽 0.6km지점의 완주 주화산(이후로는 주화산은 조약봉이라 함)에서 남북으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뉘어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뻗고 호남정맥은 남쪽으로 뻗어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 중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 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호남정맥은 전북지역을 지나는 동안 웅치, 만덕산(762m), 슬티, 경각산(660m), 오봉산, 내장산(763m), 백암산, 추월산(731m), 강천산(583.7m), 산성산 등을 일구고 전남지역을 지나면서는 무등산(1187m), 제암산(807m), 사자산, 일림산,주월산, 조계산(884m), 백운산(1218m) 등을 일군다.

 

호남정맥 마루금에 있는 주요 산들은 조약봉,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산,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등이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 이다.

 

호남정맥은 그 이름처럼 호남땅의 16개 시군을 지나는 산줄기로 동서로 물을 가르고 문화와 풍습을 가른다.

섬진강(398.7km)을 중심으로 한 왼쪽은 판소리와 농악 등에서 특이한 문화권을 형성하며, 평야가 많은 만경강(50.9km), 동진강(40.6km), 영산강(168.5km), 탐진강(26,1km) 등은 평야지대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가 영산강과 동진강을 가르는 영산기맥에서 크게 나뉘는데,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서는 충청도와 비슷한 말씨를 사용하나, 영산강 문화권에 들어서면 말씨가 거세어지고 격한 발음과 홍어를 삭여서 먹는 음식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남북으로 향하는 산줄기(조약봉-사자산)는 호남좌도의 서편제, 호남좌도 농악과, 호남우도쪽으로는 동편제 및 호남우도농악을 가르는 경계가 된다. 호남우도는 섬진강 유역의 산악지역이고, 호남좌도는 동진강, 만경강, 영산강일대이다.

동서로 향하는 산줄기(사자산-백운산)는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의 남부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이상 펌자료>

 

 

 

중략하고 오늘 산행거리는 6km 정도로 점심도 준비하지 않고 간식만 간단히 준비하여 진행한다. 산행후 종산제를 지내고 횟집

으로 이동, 뒤풀이를 거하게 한다.

 

 

                         진행 개념도

  배암재에서 출발전 단체

  - 마지막 구간이라 각 회원분들 지인분들이 많이 참석을 하고

 

 10여분 오르면 117봉인 잼비산에 이른다.

 

 

 잼비산에서 삼정치 도로로 떨어지고 남해고속도로 밑으로 진행하여 천왕산에 오르는데 조망이 좋다.

 

 가야할 천왕산이 정면에 보이고  

 

 천왕산 오름길에서 진행한 능선 조망 

 

 

천왕산 직전 지난 구간부터 진행한 능선 조망

 

 

 천왕산에서 바라본 진행해야할 망덕산이 맞은편으로 보이고

 

 천왕산에서 

 

 진행해야할 망덕산 

 

 

 

 

 천왕산에서 유순한 능선따라 진행하면 망덕산 전 2번 국도를 주특기인 무단통과한다. 

 

 

 2번 국도 통과하고 

 

 망덕산 오르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진행한 천왕산 

 

 

 망덕산 

 

 망덕산 조망터에서 바라본 오늘 날머리인 외망포구

 

 망덕산 조망터에서 산누름과 에이스님

 

 망덕산에서 25분여 내려서면 섬진강이 유유이 흐르고 있는 외망포구에 도착, 호남을 마무리한다.

 

 

 

 외망포구 안내판

 

 

 

 

 

 

 마사모팀 사중사님의 1+9를 축하하면서 단체 

 

 

 

 종산제를 지낸후 삼천포항으로 이동,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오늘로 호남정맥 29구간 산행으로 마무리 짓는다. 이제 한북정맥과 낙동 땜방 산행을 해야되는데.. 어느 따듯한 봄날에 슬슬

찾아나서야 겠다.